9기옥순 막말 논란 '눈치가 빻았네'

나솔사계에 나오는 9기 옥순 막말 논란에 대한 푸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옥순님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9기에 나왔을 때 오히려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성격이 호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나솔사계에 나와서 하는 언행을 보니까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예쁜 얼굴 만큼이나 말씀도 예쁘게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차

 

9기 옥순 막말

나는솔로 9기에서는 막말까지는 아니었는데, 이번 나솔사계를 시청하면서 정말 너무 솔직하게 얘기한다를 넘어서 사용하는 어휘가 다소 위협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한테 혀가 길다. 늙은 여우 같다. 눈치가 빻았다. 등의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9기 옥순 막말 논란 유튜브 영상도 많다.

 

늙은여우, 혀가 길다.

 
지난주에는 9기 옥순이 남자4호에게 '혀가 길다. 늙은여우다.'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해당 화를 보진 않았는데, 채널을 돌리다 잠깐 나오는 장면을 보면 9기 옥순은 시종일관 짜증과 화가 나있는 말투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찾아보니 술을 먹고 취기가 많이 오른 상황이었다고 하며, 방송 종료 후에는 남자 4호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해당 언급으로 논란이 되자, 9기 옥순 막말 관련하여 인스타에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스토리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인 언행에 대한 지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제 4호님께 많이 심하시던데, 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4호님께도 촬영 끝나고 사과드렸습니다.' 라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처를 잘하시는 것을 보면, 그때의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약간 과한 표현을 한 것으로 추측 됩니다.
 

9기 옥순, 14기 옥순 불화

나솔사계가 하기 이전부터 9기와 14기에 나왔던 옥순은 이미 한 차례 불화설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둘이서 함께 부산여행을 다녀왔고, 해당 여행 게시물이 SNS 에 올라왔었는데 어느날 9기 옥순이 14기 옥순을 하루아침에 손절한 것 같은 자세를 취해서 불화설 소문이 돈 적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소문이고, 사실 확인은 안되었지만요.
 
그래서, 이번에 나솔사계에 두분이 함께 나온다고 했을 때 놀랐었는데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여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월 9일 방송을 보기 전까지는..)
 

 

14기 옥순에게 '눈치가 빻았다.' 라고 말해

사건의 발달은 손병호 게임이었습니다. 2월 8일 방영되었던 나솔 사계에서 출연진들은 손병호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분위기가 남자1호와 14기 옥순 두 사람중 하나가 벌칙에 걸리는 분위기로 몰리는 중이었습니다.
 

 

이 때, 14기 옥순이 마치 9기 옥순을 저격하듯이 '머리카락 길이가 40cm 이상인 사람 접어' 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 때, 9기 옥순은 바로 표정이 굳어지면서 14기 옥순한테 '뭐야, 너 왜 나 저격해' 와 같은 말을 한번 툭 던지는데, 얄밉게도 14기 옥순이 9기 옥순의 말을 두번이나 무시하는 장면이 살짝 나옵니다.
 

14기 옥순 다이어트 성공 전후

 
물론, 14기 옥순이 좀 더 한단계의 고단수 여우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기는 합니다. 남자들이 봤을 때, 정말 티 안나고 교모하게 상대방 여성을 물맥이는(?) 패시브 스킬을 타고 난 듯 처럼 보이거든요. 악의는 없는데, 눈치 없는 척 하면서 상대방한테 하는 행동들이 상대를 핀치로 모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반대로, 9기 옥순은 솔직하고 털털하며 부당한 것을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인데, 이 둘의 상성이 맞지 않아서 이번 막말이 터진 듯 합니다.
 

손병호 게임 결과

손병호 게임 결과 9기 옥순이 최종 벌칙에 당첨되었고, 게임에서 진 옥순은 억울함을 약간 14기 옥순한테 화풀이 하는 듯한 장면이 나옵니다 .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14기 옥순을 겨냥하며 "아, 쟤가 좀 눈치가 빻았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냥 상황에 화가 나서 말을 강하게 던진 듯 한데, 방송 연출에서 저 부분을 상당히 강조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저도 시청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눈치가 빻았다 라는 표현을 성인이 되고서도 쓰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요? 얼굴이 빻았다 라는 표현을 넘어서 눈치가 빻았다. 라는 발언을 한 9기 옥순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신 것 같고, 저 또한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커뮤니티 9기 옥순 막말 반응

 
방송 직후 나는솔로 갤러리에서 사람들이 9기 옥순의 막말에 격한 반응을 하였습니다. 방송이니까 14기 옥순이 그냥 넘어갔지, 자기 같으면 그 말듣고 싸웠다. 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상황을 위트있게 넘기신 남자 4호님 정말 대단합니다.)
 
9기 옥순은 외모고 예쁘고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인데, 이상하리 만치 하는 말마다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있어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거칠고 저렴한 말투를 쓰는 9기 옥순을 보고 여초 커뮤니티나 그 외 커뮤니티에서 쓰는 언어들을 방송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다. 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나솔사계 옥순특집

나솔사계 옥순특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11기때 무례한 말투를 사용했던 11기 옥순은 나솔사계에서 사람이 완전 바뀌어서 나타났습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공손하고 예의바른 말투로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본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부분을 깨닫고 시정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반면 9기 옥순은 나솔사계MC 도 했을 정도로 방송 경험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방송을 하면 할수록 너무 솔직한 본인의 성격을 다 보여주어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14기 옥순이 먼저 9기 옥순을 저격하면서 여우짓(?)을 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구지 그 많은 인원에서 왜 9기 옥순 접어! 를 시전했을까요.) 그러나, 거기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어린 애 마냥 화를 내며 실언을 해버린 9기 옥순.. 마치 14기 옥순이 놓아 둔 덫에 걸려버린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9기 옥순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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